특정 부위의 살을 빼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아쉽게도 일반적으로 살빠지는 순서와 살빠지는 과정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지방이 감소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살빠지는 순서
1. 얼굴과 상체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눈에 띄게 살이 빠지는 부위는 얼굴과 상체입니다.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적은 부위인 이유도 있지만 지방을 분해하는 요소인 베타 수용체가 상체에 더 많이 분포돼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 팔, 다리
허리, 복부에 비하면 지방이 적은 부위이지만 얼굴이나 상체와 비교할 때는 지방이 많은 부위에 해당합니다. 얼굴, 상체의 지방이 어느정도 빠지고 난 후에 팔과 다리에 살이 빠지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3. 복부
복부는 가장 사이즈를 줄이기 힘든 부위 중 하나이며 신체 중 가장 마지막에 살이 빠지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복부에 있는 지방 중 내장지방의 경우는 꾸준한 운동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해야만 눈에 띄는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살빠지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위에서 소개드린 살빠지는 순서는 평균적인 내용이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살빠지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연령
나이가 어릴 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하며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지방이 연소되기 쉬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지방분해 요소인 베타 수용체의 수가 줄어들어 살을 빼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2. 성별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복부나 상체에 지방이 더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 해당 부위의 지방 감소가 더 눈에 띄기 때문에 살이 더 잘 빠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3. 체형
체형에 따라 살이 빠지는 순서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상체비만 체형의 경우에는 주로 얼굴-팔-상체 순서로 지방이 감소하며 반대로 하체비만 체형의 경우는 허벅지-종아리 순서로 지방이 감소합니다.
3. 살빠지고 있다는 증거
1. 수면의 질 상승
자고 일어났을 때 평소보다 개운한 느낌이 든다면 살이 빠지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체중의 변화가 없더라도 내장지방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복부지방 감소 후 수면의 질이 상승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 활발한 배변활동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임에도 평소와 같이 화장실을 가거나 더 활발한 배변활동을 한다면 건강하게 살이 빠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몸에 축적된 노폐물들이 잘 배출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다이어트 중에는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감기 기운
체지방이 타면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바로 컨디션의 변화입니다.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이 으슬으슬 춥거나 이유없이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살이 빠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좋은 조짐입니다. 이럴 때일 수록 체력과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건강을 위해 체중을 감량할 경우에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장기적이고 꾸준한 플랜을 가지고 수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알려드린 살빠지는 과정을 참고하여 건강한 몸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