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을지, 식사 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운동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르다.'고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운동 후 식사, 식사 후 운동 각각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1. 운동 후 식사
-장점
운동을 마치고 식사를 할 경우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근육의 회복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먹는 것 까지가 운동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운동 후에 단백질을 섭취해주면 운동을 하면서 손상되고 지친 근육을 회복하는데 도움이되며, 탄수화물을 섭취함으로써 운동 중 소모된 글리코겐을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후에 식사를 하면 몸이 빠르게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균형잡힌 식사와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져야만 에너지를 충전하여 이후에도 효과적인 운동수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단점
운동을 마친 후에는 소모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본능적으로 몸에서 음식물 섭취를 원하게 됩니다. 특히 수영, 등산과 같은 칼로리 소모가 큰 운동을 마친 후에는 식욕이 증가하여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운동을 했으니 먹고싶은 걸 먹어도 괜찮을거야'라는 보상심리로 운동을 통해 소모한 칼로리보다 높은 열량의 음식을 폭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적정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식사 후 운동
-장점
식사를 한 후 운동을 하면 충분한 에너지가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을 수행하는 동안 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는 시간동안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게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동수행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운동 중에 발생하는 근육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점
운동을 시작하기 직전에 식사를 하게될 경우 가장 큰 단점은 소화불량입니다. 위장에 음식물이 차있는 상태에서 급격히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하면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혈당이 빠르게 소모되면서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고혈당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주의해야합니다. 어떤 식사를 했느냐도 중요합니다. 운동 전에 충분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근육의 성장과 회복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운동 후 식사, 식사 후 운동을 했을 때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느 것이 더 낫다 라는 정답은 없기 때문에 각자의 체질과 목표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식사를 할 때 영양소의 균형도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