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헬스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또는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서 헬스용어, 웨이트용어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헬스를 시작하고 싶지만 용어도 모르겠고, 왠지 범접할 수 없는 세계인 것 같아서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알고보면 간단하고 쉬운 용어들이니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횟수, 세트
먼저 횟수는 하나의 동작을 몇 번 반복하는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벤치 프레스 10번을 한다면 '벤치 프레스를 10회 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트는 연속적인 운동 횟수를 의미합니다. 횟수들이 모여 한 세트를 만드는 것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벤치 프레스 4세트 10회'라고 한다면 한 세트에서 벤치 프레스를 10회 수행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10회 수행하는 것을 총 4회 반복하는 것입니다.
2. 3대
3대 운동은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 3가지 운동을 말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3대 500'은 이 세가지 운동의 무게 합이 500이 넘는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데드리프트의 경우 세부적으로 또 종류가 나뉘는데요. 3대 운동에서 말하는 데드리프트는 컨벤셔널 데드리프트를 기준으로 합니다.
3. 분할
분할이란 몸의 근육을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서 운동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하루에 한 그룹의 근육만을 운동하면서 운동의 집중도를 높이고, 그 날 운동하지 않는 그룹은 회복하는 기간을 갖게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상체와 하체로 2분할을 하는 경우도 있고, 상체를 더 세분화하여 3분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할의 방식은 개인의 체력과 운동능력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4. 프리웨이트
프리웨이트란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바벨, 덤벨, 케틀벨 등의 중량을 사용하여 운동하는 방식입니다. 고정된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에 비해서 운동의 범위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헬린이 분들이 정확하지 않은 자세로 프리웨이트를 진행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 고립운동
고립운동의 뜻은 특정한 근육을 타겟으로 수행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타겟 이외의 근육들은 최대한 사용을 배제 시키고, 타겟 근육만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의 부피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립운동을 수행할 때는 하나의 관절만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관절운동으로도 불립니다.
6. 바벨, 이지바
바벨은 긴 막대기 형태이며 양 끝에 원판을 끼워 중량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큰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이용하며, 양 손으로 잡아야하기 때문에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판이 끼워져있지 않은 빈 바벨의 무게는 보통 20kg정도입니다. 참고로 위에 설명한 '3대'를 측정할 때는 바벨의 무게도 포함합니다. 바벨을 조상님이 들어주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지바는 구부러진 형태의 바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영어로는 E-Z Bar 또는 Curl Bar라고 부르며 손잡이 부분이 곡선형태이기 때문에 손목과 팔꿈치의 각도를 조정하기 편리합니다.
지금까지 헬린이 여러분을 위한 헬스용어 몇 가지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운동 뿐만 아니라 어떤 것을 새로 시작할 때, 새로운 용어, 몰랐던 문화를 알아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운동을 공부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새롭게 알게되는 정보들이 많습니다. 혹시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